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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 벌써 나타났다!” 도심 점령한 여름 익충, 퇴치법 총정리

by 야옹신 2025. 6. 30.

 

여름이 되면 도심 곳곳에서 검은색 벌레 떼가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 정체불명의 벌레는 바로 ‘러브버그(Lovebug)’, 학명으로는 붉은등무단털파리라는 곤충이에요.

 

 

🐞 러브버그란 무엇인가요?

 

러브버그는 수컷과 암컷이 짝짓기한 채로 몸을 붙인 상태로 비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조금 더 크며, 짝짓기 후 알을 낳기 전까지 계속 붙어 다닙니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죠.

2018년 인천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이후,
2022년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대량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왜 이렇게 불편할까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 밝은 색 옷에 잘 달라붙고
  • 자동차 배기가스 냄새에 이끌려 차량에 무리를 지어 몰려들며
  • 죽은 개체가 도로, 벽면 등에 들러붙어 지저분한 흔적을 남깁니다.
  • 휘둘러도 잘 날아가지 않아 실내 침입 시 제거가 번거롭습니다.

 

ㅠㅠ

 

✅ 러브버그 퇴치 및 예방 방법

 

도심에서 러브버그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1. 조명은 되도록 줄이세요

러브버그는 빛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야외 조명은 간접광이나 노란색 전구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현관 센서등, 베란다 조명도 꼭 점검해 주세요.

2. 밝은 옷은 피하고, 어두운 색상 착용

꽃을 좋아하는 습성 탓에 밝은색 옷에 잘 달라붙는 경향이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검정, 회색, 네이비 등 어두운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차량 세차를 자주 하세요

배기가스 냄새가 썩은 낙엽 분해 시 나는 냄새와 유사하기 때문에,
러브버그는 차량에 특히 많이 달라붙습니다.
도장 손상을 막기 위해 자주 세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방충망 틈새 확인

성충은 크기가 작아 작은 틈으로도 실내 유입이 가능합니다.
방충망의 틈, 창문 주변 실리콘 등 작은 구멍도 꼼꼼히 점검하세요.

5. 천연 기피제와 환경 친화적 방제 활용

러브버그는 아직 국내에 뚜렷한 천적이 없어
화학 살충제 사용은 생태계 교란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연 유래 성분의 기피제 페로몬 유도 트랩 등 친환경적인 방법을 우선 고려해 주세요.

 

ㅠㅠ

 

🌍 왜 갑자기 이렇게 많아졌을까요?

 

러브버그의 대량 발생은 단순한 유입이 아닌 지구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의 영향일 수 있습니다.
곤충은 변온동물로 기온이 오르면 번식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이처럼 특정 시기에 집단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ㅠㅠ

 

🌱 러브버그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의 유충은 땅속에서 낙엽과 유기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고,
성충은 꽃의 화분 매개자 역할도 수행합니다.
즉, 생태계에서는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개체 수가 급증하면 생태 불균형과 함께
일상 속 불편함으로 이어지기에, 현명한 관리와 공존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ㅠㅠ

 

📝 결론

 

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지만, 도심 내 출몰 시 큰 불편을 야기합니다.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보다 생활 속 예방 습관을 실천하고,
자연과의 균형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방제 방식을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올여름, 불청객 러브버그에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해보시길 바래요 :)